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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郡 “선제 대응” 밝히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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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5 16:29:38 수정 : 2020-02-25 16: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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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전경

 

경남도 남해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남해군이 시외버스 노선 중단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밝힌 직후다.

 

남해군 보건소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24일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후 1시 20분경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평일에 남해 한국전력에서 근무하고 주말은 부산의 집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해군은 같은 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을 감축 또는 중단하고, 체육 시설 등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해군은 서울행 시외버스 노선은 하루 11회에서 7회, 부산은 14회에서 10회, 창원은 9회에서 5회, 진주는 21회에서 17회로 각각 단축 운행하기로 했다. 순천과 하동은 전면 운행을 중단했다. 감축·중단 시기는 27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다.

 

군 관계자는 “각 시설 휴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과 보건소는 지역 내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A씨의 직장을 폐쇄하는 한편, 주요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남도 지역별 확진자는 합천 8명, 창원 6명, 진주·김해·양산 각 2명, 거제·함양·고성·남해 각 1명 등 총 24명으로 확인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남해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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