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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고교 시절 ‘만수르’라고 불린 사연(ft.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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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5 09:23:08 수정 : 2020-02-26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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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양준일(사진)이 고교 시절 ‘만수르’라고 불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에서는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0살 때 미국에 이민 간 양준일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앨범 제작비를 부모님께서 대주셨다고 밝힌 양준일은 “처음에는 가난하게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 이후 자주 이사를 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미국에서 부동산 사업을 했는데 크게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부모님이 중학교 졸업을 앞둔 남동생에게 1등으로 졸업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며 “근데 동생이 실제로 1등을 했다”고 회상했다.

 

동생의 소원은 고급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사달라는 것. 양준일은 “약속을 한 것이니 부모님이 사주셨다”며 “나는 승용차를 타고 동생은 포르쉐를 타는 게 좀 그러니까 부모님이 저한테도 포르쉐를 사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생은 그 당시 어려서 운전면허증이 없었다”며 “차는 오랫동안 방치하면 안 되니까 내가 두 대를 번갈아 타고 다녔다. 이후 학교에 내가 ‘만수르’라면서 엄청 부자라는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부모님이 여전히 부자시냐고 묻자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한순간에 어려워졌다. 부동산은 크게 할수록 손해가 더 커진다. 그 당시 아주 조그만 집으로 이사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배철수의 잼’은 수도권 가구 기준 2부 3.3%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양준일의 데뷔곡 ‘리베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4%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배철수 잼(Jam)’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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