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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5번째 사망자, 신천지 교인→관련 없음” 정정…유가족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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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4 16:49:36 수정 : 2020-02-24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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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5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신천지대구교회와 무관한 확진자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사망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발표에 대해 유가족은 SNS에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신천지교회 신도라고 밝혔던 5번째 사망자 A씨(57세 여성, 한국인)는 해당 교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5번째 사망자는 만성신부전증 등의 지병이 있었으며 입원 중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아 자가호흡이 어려울 때 사용하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지난 23일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A씨의 유가족 중 한 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엄마는 신천지관련된 분이 아니며 대명3동에 위치한 집 앞 교회 다니시던 분”이라며 “임종도 지킬수없었고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화장만 해야 하는 상황에 시발점인 신천지를 엮어서 가시는 길까지도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또 신천지와 관련해 악플이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 “악플에 눈물이 마르지 않다”며 “제발 누가 사실 좀 밝혀 달라. 제발 (어머니가) 가시는 길만이라도 편하게 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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