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쌍포’ 폭발 GS칼텍스, 선두 현대건설 눌러

입력 : 2020-02-24 06:00:00 수정 : 2020-02-23 22:39: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러츠 39득점·강소휘 22득점 ‘펄펄’ / 3-2 제치고 승점 1점차 턱밑 추격 / 男 우리카드, KB손보 꺾고 4연승
GS칼텍스 러츠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강타를 날리고 있다. KOVO 제공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는 선두 현대건설을 2위 GS칼텍스가 맹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두 팀이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까지 현대건설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기에 이날 결과에 따라 마지막 6라운드 대결의 의미가 달라지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현대건설이 이긴다면 우승 굳히기에 들어가는 셈이고 GS칼텍스가 승리한다면 선두 싸움은 다시 혼전 양상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팬들을 위해서일까. 시즌 막판까지 선두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됐다. GS칼텍스가 이날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5-20 25-14 28-30 24-26 15-12)로 꺾고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이날 GS칼텍스는 서브에서 현대건설을 앞섰다. 서브 1위 GS칼텍스는 김연견의 부상 이탈로 현대건설 주전 리베로로 올라선 이영주를 강서브로 괴롭히며 서브 득점에서 7-2로 압도했다. GS칼텍스의 주포 러츠가 42.68%의 준수한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39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22점으로 러츠를 도왔다. 반면 현대건설에서는 센터 양효진(18점)과 정지윤(15점)이 중앙에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헤일리(18점)의 공격 성공률이 31.37%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이로써 2위 GS칼텍스는 승점 51(17승8패)로 현대건설(승점 52·19승7패)에 빠짝 따라붙었다. 다만 승점 2점을 챙기지 못해 71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을 기회는 놓쳤지만,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6라운드에 돌입하게 된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22)으로 완파하며 4연승을 거뒀다.

 

송용준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