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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 장병 휴가·외출 통제, 코로나19 확산에 고강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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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2 17:58:35 수정 : 2020-02-22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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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 지침을 내렸다.

 

지난 20일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해당 지침을 각 군에 지침을 하달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전 장병에 대해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는 지침을 시행했다”며 “군은 군내 확진자 발생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상황을 봐 가면서 비상상황에 준하는 고강도 대책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이 조정된다.

 

앞서 제주 해군부대 병사와 충북 증평 육군 특전부대 장교,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단 장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병무청은 지난 21일 대구·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 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입영이 연기된 대구·청도지역 입영(소집) 대상자의 입영일 재결정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후 가급적 본인의 입영 희망 시기를 반영해 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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