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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윤여정, 내년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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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15:33:20 수정 : 2020-02-21 1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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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3)이 내년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상식 예측 매체 어워즈와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을 내년 열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 10인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미나리’는 윤여정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연출한 작품이며, 한예리와 스티븐 연 등이 출연했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사 플랜B가 제작을 맡았으며 ‘유전, ‘미드소마’ 등을 제작한 A24가 투자한 작품이다.

 

‘미나리’는 지난 1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어워즈와치는 “지난 시즌 ‘페어웰’의 자오슈젠이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나 오스카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중은 백인들로 가득한 오스카 후보를 비난했다”며 “중국계 미국인인 자오슈젠은 몇 안 되는 유색 인종 후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워즈와치는 “‘기생충’의 성공이 아시아 배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워즈와치는 윤여정 외에 ‘프롬’의 메릴 스트립, ‘힐빌리의 노래’의 에이미 아담스와 글렌 클로즈, ‘나이트메어 앨리’의 케이트 블란쳇,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리타 모레노 등을 내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예상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선댄스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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