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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대구 보도 “버려진 도시... 사람들 발자취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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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09:48:19 수정 : 2020-02-21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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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평소보다 한산한 21일 오전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역 앞 도로의 모습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이를 주목하고 신속히 보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를 보도하면서 "한국의 감염자 수가 거의 50%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20일 보도에서 대구를 ‘버려진 도시’(Deserted City)라고 표현하며 “대구의 쇼핑몰과 영화관에 사람들의 발자취가 끊겼다”고 전했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31번째 확진자(61·여성)를 비롯해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이들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3일 만에 대구에서만 총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까지 미국과 일본, 영국 등의 외신들은 “한국이 중국과 인접해 있고 인적 교류가 많음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이 돋보인다”고 칭찬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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