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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증평 장교, 코로나19 확진…軍 "전장병 휴가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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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10:06:12 수정 : 2020-02-21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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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부대 병사·증평 육군 소속 장교, 휴가 중 대구 방문
국방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 '통제'

 

제주 해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와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장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가 제한된다.

 

군 당국은 21일 제주 해군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군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이달 초부터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장병 파악에 나서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장병 A(22)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육군 부대 장교 B씨 역시 이날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또한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특정 군에서 1차 전수 조사를 한 결과,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갔다 온 장병이 1천명을 넘은 것으로 안다”면서 “육·해·공군을 모두 합치면 그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 공군 군수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 등 규모가 큰 부대가 많아 근무 장병도 상당하다.

 

앞서 국방부는 언론에 보도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병사들의 휴가·외박·외출을 제한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휴가 등은 통제하도록 했다.

 

전날 오후 9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육·해·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군내 확산 차단 방지책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한다.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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