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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나린어린이집·아트필미술학원 교사 1명씩 코로나 확진→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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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0 12:51:13 수정 : 2020-02-20 1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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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심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뉴스1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전날 오후 4시보다 30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2명은 청도에 있는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 중 미술학원 교사가 근무한 곳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트필 미술학원’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신천동에 있는 ‘하나린 어린이집’이며, 두 곳 모두 폐쇄조치 됐다.

 

특히 하나린어린이집 원생은 150명에 달해 이날 오전 7시 학부모들에게 통보 후 즉시 폐쇄 조치됐다.

 

대구시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금일 중 소독방역을 할 계획이다.

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방역. 대구=연합뉴스

 

한편 대구시 지역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다닌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는 시설을 자체적으로 폐쇄했다. 또한 신천지 측은 전국 교회 예배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대구교회 교인 100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환자가 90명에 이르러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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