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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만 45세 이상 2600명 대상 ‘명예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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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8 17:27:55 수정 : 2020-02-18 1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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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수년간 이어진 부진에 결국 5년 만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18일 두산중공업은 사내공지를 통해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주간 명예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75년생)이상 직원들로 해당 조건에 맞는 직원은 2600여명이다. 명예퇴직 신청 접수는 희망자에 한해 진행하는 만큼 회사를 나가는 최종 인원은 미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임금(월급)을 지급하며,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년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 추세에 맞춰 가스터빈으로의 사업 전환 등을 꾀했지만 불가피하게 명예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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