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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기 일부 지연·결항... 윈드시어 특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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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7 11:44:15 수정 : 2020-02-17 1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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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공항에 강풍이 몰아쳐 야자수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17일 제주 지역에 강풍이 불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전날 오전부터 강풍 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는 착륙과 이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초속 10~16m에 이르는 돌풍성 강풍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윈드시어란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로,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주로 강한 전선이 이동하거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5분 출발 예정이던 광주행 아시아나항공 OZ8140편과 오전 9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군산행 이스타항공 ZE302편이 결항됐다. 원주로 향하려는 대한항공 KE1852편도 기상악화를 이유로 운항 취소를 결정했다.

 

또 오전 9시 45분 출발 예정이었던 청주행 대한항공 KE1952편과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공항행 대한항공 KE1206편은 지연 운항을 결정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이 부는 제주공항은 연결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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