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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연루설’ 윤석열 부인 김건희 누구? #띠동갑 #재력 #밀착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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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7 11:36:31 수정 : 2020-02-17 1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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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60)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48·사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주가조작 연루 혐의에 대해 경찰이 내사했다가 중단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뉴스타파’는 “경찰 수사첩보 보고서를 인용해 김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에 대해 경찰이 2013년 정식 내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경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지난 2010~2011년 주식 시장 ‘선수’로 활동하던 이 모 씨와 공모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하고, 김 대표가 이 과정에서 일명 ‘전주’로 참여해 자신의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 원을 이 씨에게 맡긴 혐의 등을 포착해 내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혹이 지난해 7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거론된 바 있지만, 윤 총장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핵심 증인인 권오수 회장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묻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는 전시 기획 업체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로 수십억 원대의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총장은 법무·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 총장 재산의 대부분은 예금(51억8600만원)으로, 이 중 김 대표의 예금이 49억7200만 원이었으며 신고가액이 12억 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주택+상가)도 김 대표의 명의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까르띠에 소장품전’,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걀’, ‘르코르뷔지에展’ 등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유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윤 총장의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밀착내조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 대표는 윤 총장의 옷를 정돈하며, 윤 총장의 곁에서 꽃다발 등을 직접 챙겼다. 

 

과거 52세였던 윤 총장은 40세였던 12살 연하의 김 대표를 만나 결혼했다. 김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님의 소개로 알게 된 윤 총장과 결혼하게 됐다”며 “당시 남편은 통장에 2000만원밖에 없었다”고 윤 총장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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