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년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의장에 선출됐다.
문체부는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박 장관이 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해 차기 제14차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14차 위원회는 내년 2월 2∼5일 열린다.
우리나라는 2005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에 2010년에 가입했고, 2017년 제6차 당사국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위원국으로 선출돼 활동해왔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협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이행, 회원국 역량 강화, 협약기금 운영, 지침 마련 등 주요 협약사업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위원회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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