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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표유물 ‘오백나한’ 도록 나왔다

입력 : 2020-02-15 02:00:00 수정 : 2020-02-14 2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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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영월 창령사터서 발굴 / 사진 200여장에 글 담아 엮어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한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특별도록(사진)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록은 다양한 표정의 오백나한을 촬영한 사진 200여장과 글을 배치해 사진집처럼 꾸몄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근배·정현종 시인과 전상국 소설가가 나한상을 마주하고 쓴 글과 휴정을 비롯한 조선시대 고승이 남긴 선시(禪詩)를 수록했다.

창령사터 나한상은 2001년 주민이 신고하면서 존재가 알려졌고,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이듬해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해 형태가 완전한 석상 64점을 포함해 나한상과 보살상 317점을 찾았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석가모니 제자이자 깨달음을 얻은 불교 성자를 뜻한다. 춘천박물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창령사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상설전을 개막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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