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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가 뭘 하겠냐" 비난글…알고 보니 강성훈? "사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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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9 15:48:29 수정 : 2020-01-29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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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사기 의혹 및 기부금 횡령 의혹 등 각종 구설에 올라 젝스키스를 탈퇴한 강성훈(사진)이 사칭 피해를 호소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강성훈 측 법무법인 ‘정솔’은 “강성훈을 사칭하고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악플)을 다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젝스키스 탈퇴한 강성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누리꾼이 음원 사이트 중 하나인 ‘멜론’에 지난 28일 컴백한 젝스키스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win8787’ 누리꾼이 “강성훈 버리더니 겨우 84위”, “강성훈 새 노래 나오면 저것보단 훨씬 높을 듯”, “강성훈 없이 니들(젝스키스)이 뭘 하겠냐?”, “강성훈은 이미 중국에서 3000억 투자받기로 계약했다” 등의 댓글을 남긴 것.

 

아이디 ‘win8787’은 과거 강성훈이 직접 사용한 아이디로 알려졌다. 과거 강성훈은 “후니입니다. 잘 보고 가요”라는 댓글을 공개적으로 남긴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젝스키스를 비난하는 댓글 역시 강성훈이 남긴 것으로 추측하며 “강성훈씨 안녕하세요”, “강성훈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등 지적했다.

 

그러자 강성훈 측이 “실제 이 아이디를 사용한 적도 없다”면서 사칭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성훈 측은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며 “2년간 자료를 취합해 금주 내로 경찰서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성훈은 오는 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미니 콘서트&팬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문제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4인조로 개편한 젝스키스는 지난 28일 첫 미니앨범 ‘ALL FOR YOU’로 컴백했다.

 

젝스키스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에 걸쳐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 ‘SECHSKIES 2020 CONCERT [ACCESS]’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멜론’,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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