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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결국 토트넘과 결별... 인터밀란 영입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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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9 09:49:03 수정 : 2020-01-29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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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결국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게 됐다.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에릭센은 간단한 입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인터밀란의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에릭센은 네덜란드 아약스를 거쳐 2013년 8월 토트넘에 입단,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특히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며 ‘D(델레)-E(에릭센)-S(손)-K(케인)’ 라인으로 불렸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에릭센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절했고, 이후 다수의 팀이 접근한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었던 인터밀란을 선택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매체의 도보에 따르면 에릭센의 이적료는 1750만 파운드(약 27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인터밀란은 에릭센에 대해 “없는 공간을 창출한다”며 “아르헨티나의 작가 오스발도 소리아노는 이런 타입의 선수를 게임의 예언자와 시인이라고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리그 5경기서 1승 2무 2패의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핵심 자원인 에릭센의 이탈로 차후 행보에 더욱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크리스티안 에릭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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