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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측 “동성 성추행 무혐의…고소인 측에 ‘무고죄’ 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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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8 17:49:09 수정 : 2020-01-29 0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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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37·사진)의 성추행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28일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호영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고소장 접수 두 달여 만인 최근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호영 소속사 PLK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도 “경찰이 김호영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라며 “현재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뉴스1에 밝혔다.

 

앞서 고소인 A씨는 지난해 11월 “두 달여 전인 9월 24일 김호영이 차량에서 나를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김호영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와 김호영의 소속사 대표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김호영 측은 당시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 방침을 밝혔다. 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 성격답게 속 시원하게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라며 “다만 실망하게 해드리지는 않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공연계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출연작으로 뮤지컬 ‘인어공주’, ‘사운드 오브 뮤직’,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 등과 연극 ‘이’, ‘침향’ 등이 있다.

 

김호영은 2017년 OCN 드라마 ‘보이스’로 본격 방송 출연을 시작했다. 이후 ‘복면가왕’, ‘진짜사나이 300’(이상 MBC) 등 예능과,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tvN) 등을 통해 인지도를 올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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