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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번' 길, 3년 자숙 후 근황 "악기도 다 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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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7 10:42:33 수정 : 2020-01-27 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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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3번 적발돼 자취를 감춘 가수 겸 방송인 길(본명 길성준·사진)이 3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음주운전 이후 자숙하던 길이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길은 등산복을 입고 산을 오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때까지도 3MC(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길이 게스트인 줄 모르고 있었다.

위에서부터 이상민, 하하, 강호동.

 

이어 등산복에서 말끔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촬영 현장을 찾은 길이 등장하자 3MC는 일제히 경악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강호동과 하하가 할 말을 완전히 잃은 가운데, 이상민만이 “이게 말이 돼? 나 지금 소름이…”라며 겨우 입을 열었다.

 

그가 오랫동안 아주 가까운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었던 만큼, 이날 ‘아이콘택트’ 출연 사실 또한 MC들에게 녹화 당일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사전 인터뷰에 나선 길은 “저와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너무나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건 말도 안 되고, 그래서 집에서 악기도 다 치워버렸다”며 “산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걷자는 생각으로 산을 많이 올랐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사실상 ‘잠적’했던 3년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자신의 근황도 있는 그대로 공개하며,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던 이유 또한 밝혔다. 이 이야기에 하하는 “전혀 몰랐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길의 뉘우치는 모습에도 눈맞춤 상대는 “자기가 저지른 일인데, 뭐 어떡해요? 자업자득이지”라며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거듭 지난 과오를 사과하는 길과 그의 앞에 앉은 상대방의 긴장감 가득한 눈맞춤은 이날 공개된다.

 

한편 길과 함께 그룹 ‘리쌍’으로 함께 활동했지만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개리 역시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컴백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아이콘택트’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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