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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서 ‘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 격리 중…한국인 5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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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6 11:37:29 수정 : 2020-01-26 1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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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사진=연합뉴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확진 받은 한국인 50대 남성이 고양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명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던 남성은 지난 20일 귀국했다. 당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를 복용한 후 호전됐으나 25일부터 간헐적인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하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남성을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한 뒤, 신고 당일인 25일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 격리 조치시켰다. 이후 26일 검사 결과를 토대로 확진 환자로 분류됐으며 현재 남성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남성이 귀국한 20일부터 격리된 25일까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역 사회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우한 폐렴’을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앞서 첫 번째 확진 환자로 분류된 중국 국정의 여성(35)는 인천의료원에, 두 번째 확진 환자인 한국 국적 남성(55)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격리돼 치료 중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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