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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LG 투수 류제국 검찰 송치... 성범죄 혐의 관련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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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2 16:14:27 수정 : 2020-01-22 1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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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류제국(37)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엠스플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류제국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11월 다수의 여성에 의해 고소를 당했으며, 이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류제국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분석 경과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류제국은 고교 시절부터 초고교급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1년에는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 이후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됐다. 2013년 LG에 입단한 류제국은 통산 136경기에 735.1이닝을 던져 46승 37패, 평균자책 4.66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2017년 시즌 종료 후 하반신 마비 가능성이 우려되는 척추질환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2018년 한 시즌 내내 재활에 몰두했다. 2019년 5월 1군 복귀에 성공했으나 8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구단은 “류제국이 이번 시즌 재기를 노렸으나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륜 논란 등 문제가 될 만한 사생활이 폭로되면서 은퇴 결심을 앞당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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