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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방송 복귀→음주운전 후 근황 공개…개리는 '슈돌'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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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2 14:18:13 수정 : 2020-04-08 1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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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쌍의 멤버 개리(본명 강희건·사진 왼쪽)가 3년여 만에 복귀 소식을 전한 가운데 멤버 길(〃 길성준·〃 오른쪽) 역시 컴백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22일 “길이 촬영을 마쳤다. 오는 27일 방송 예정”이라고 전했다. 길은 일반인 지인을 찾아 ‘눈맞춤’을 하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고.

 

특히 이번 복귀 방송에서는 음주운전으로 3번 적발된 이후 활동을 중단한 길의 근황과 음주운전에 따른 참회의 시간도 갖는다. 길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아이콘택트’에 나와 그동안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는 후문.

 

앞서 길은 2004년에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2014년 4월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당시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8개월간의 자숙 시간을 가진 길은 다시 방송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7년 6월, 또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은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서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지나가던 시민이 차 문을 열어놓고 잠든 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길의 방송컴백 소식에 앞서 같은 그룹의 멤버 개리 역시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컴백을 예고했다.

 

개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6년 10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7년 4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함께 아들을 품에 안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개리의 아들은 현재 26개월이며 공교롭게도 길과 개리가 같은 시기에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한편 개리와 길은 남성 듀오 ‘리쌍’으로 활동하며 ‘광대’,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리쌍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싱글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4월부터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각자 활동하면서 사실상 해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리쌍 프로필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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