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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고충 토로 "검사 남편과 결혼한 뒤 출연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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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1 10:25:14 수정 : 2020-01-21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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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사진)가 출연료 등 결혼 후 달라진 고충을 토로하자 배우 전인화와 소유진이 공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한지혜, 소유진이 절친 선배 전인화의 구례 하우스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인화는 “너희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일하고 가정도 돌보면서 유연성 있게 살지 않느냐. 우리 때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지금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바가 정신없이 일에 쫓기는 삶이 아닌 진짜 행복을 찾는 것”이라며 “삶과 일의 균형을 추구하는 시대”라고 했다.

 

이어 “‘경단녀’(경력 단절된 여성)라고 하지 않냐”며 “나도 아이를 낳고 복귀한 뒤 상을 받았는데 ‘다시 일 시켜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셋째를 낳은 뒤 복귀하고 또 상을 받았을 때도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이를 듣던 한지혜는 “결혼 후 오빠(남편) 따라서 2년 반을 쉬었다”며 “복귀하는데 출연료가 많이 깎였다”고 공감했다. 이에 소유진은 “애 낳으면 더 깎여”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지혜는 “다시 시작하기가 정말 힘들었다”며 “작가와 감독님이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더라. 결혼하고 나서 현실을 자각하게 되는 시간이 오더라”고 밝혔다.

 

전인화는 두 후배의 얘기에 공감하며 “나도 중간에 아이들 육아로 7년 공백이 있었다”며 “‘여인천하’ 끝나고 최고의 시점에서 쉬게 됐다. 그러다 ‘제빵왕 김탁구’로 복귀했는데 부담감이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미친 듯이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9월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6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한지혜는 2015년 남편이 오스트리아 빈으로 연수를 떠나자 함께 가 2년여간 머물며 활동을 쉬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자연스럽게’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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