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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원♥' 김학도 "남자는 설거지하면 안 돼" 발언 후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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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1 09:50:38 수정 : 2020-01-21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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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기사 한해원이 남편이자 개그맨 김학도에 대해 “2만점짜리 남편”이라고 칭찬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한해원, 김학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도는 “우리 부부는 다른 부부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내 아내가 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아이들 케어를 안 하면 누구도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한해원은 “이 점이 김학도의 큰 장점”이라며 “보통 아빠들은 (출장 갈 때) 아이들을 어떻게 데리고 가냐면서 혼자 가서 여행도 하고 힐링도 하는데, 김학도는 매번 아이들을 챙겨다닌다”고 자랑했다.

 

이어 “남편이 결혼했을 때 집안일 너무 안 도와줘서 ‘내 인생에 자충수를 뒀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정말 잘 놀아주고, 무슨 일만 생기면 적극적으로 데리고 가서 놀려고 하더라. 그 점에 2만점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학도는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결혼 초창기에 남자가 무슨 설거지를 하느냐고 했다가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학도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5년 전부터 설거지도 하고 요리도 자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내 한해원 역시 “해준 음식 중 연포탕이 가장 맛있었다”고 거들었다.

 

한편 12살 나이 차가 나는 한해원 김학도 부부는 2008년 9월 6일 혼인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아침마당’, ‘백년손님’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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