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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추모' 한서희, 악플러에게 받은 쪽지 공개 "명복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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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0 14:39:16 수정 : 2020-01-20 14: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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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절친 고(故) 구하라(사진 왼쪽)를 추모하는 글을 게재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오른쪽)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한서희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재되는 한시적 게시물)에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악플러는 한서희에게 “한서희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거기선 행복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에게 죽은 뒤에 받는 복을 비는 메시지를 전한 것.

 

이후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에 “네이버 기사 댓글 악플 PDF로 보내주시면 된다”며 “맨날 질질 짜고 봐달라고 하면서 왜 또 댓글 쓰냐”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내가 관종? 사람은 누구나 관심을 원한다”며 “하지만 너흰 안 유명하고, 너희한테 아무도 관심을 안 갖는 것이다. 난 유명한 거다. 그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너희가 나 유명하게 만들어줬잖아. 누가 유명해지고 싶대?”라면서 불쾌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서희는 “기사에 반응하고 댓글 다는 사람들. 내 팬인 줄 알겠다. 하여간 나한테 관심이 많다”면서 “너희 인생 좀 살아. 왜 자꾸 20대 여자한테 관심 갖냐”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 고소해라”, “서희 응원한다”, “미개한 악플러들한테 휘둘리지 말자”, “행복하길 바란다” 등 한서희를 응원했다.

 

한편 한서희는 전날 구하라의 납골당을 찾아 애도했다. 한서희는 “한식 러버(lover) 구하라씨. 김치찌개 준비했습니다”라면서 “맛있게 먹어. 오늘 너무 반가웠어. 꿈에서 또 보자”며 떠난 이를 추모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서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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