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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혐의’ 통일연구원장, 결국 6개월 만에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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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0 13:47:22 수정 : 2020-01-20 1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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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통일·북한 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원장이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됐다.

 

20일 통일연구원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인사연’)에 따르면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임강택(62·사진) 전 원장의 해임이 결정됐다.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임 전 원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국정 감사를 마친 뒤 가진 회식 자리에서 옆에 앉은 여직원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핵심 간부인 A 박사가 여직원들을 일부러 양옆에 앉도록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피해 여직원들이 임 전 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연구원 측이 원내 성 고충 처리위원회에 진정 및 고발 조치를 했으나 임 전 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기관의 상급 기관인 경인사연은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심의 후 해임 결정을 내렸다.

 

임 전 원장은 지난해 6월 임기 3년으로 17대 통일연구원장에 취임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취임 6개월 만에 퇴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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