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이대로 어른대로… 함께 읽고 토론해 보세요

입력 : 2020-01-16 04:28:07 수정 : 2020-01-16 04:28: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동학대 관한 뒤늦은 기록’ 등 / 서울도서관 올해의 책 10권 선정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선량한 차별주의자’ 등이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공공·학교도서관 사서 42명과 시민 선정위원 90명이 참여해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27차례의 토론을 거쳐 151권의 도서를 검토했다.

어린이·청소년·성인 분야로 나뉜 이들 책은 대상 연령의 적정성과 토론 주제 만족도 등을 고려했다. 어린이를 위한 토론용 도서로는 ‘말들이 사는 나라’(윤여림·최미란 지음·사진), ‘그 녀석, 걱정’(안단테·소복이), ‘소리 질러, 운동장’(진형민), ‘신통방통 홈쇼핑’(이분희)이 뽑혔다. 청소년 대상 도서는 ‘발버둥치다’(박하령),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타니아 로이드 치), ‘빈 공장의 기타소리’(전진경)이다. 성인을 위한 도서로는 ‘아무튼, 딱따구리’(박규리),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류이근 외),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가 선정됐다.

이들 도서는 서울시의 ‘독서 토론 활성화 사업’에 활용된다. 다음달부터 자치구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월 3∼7일 청사 내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선정된 도서 저자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가볍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부터 현대사회에 직면한 문제를 다룬 책까지 고르게 선정됐다”며 “책을 통해 사회문제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시민 토론장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