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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릉비 탁본’ 사진 모아 도록 발간

입력 : 2019-12-06 20:48:51 수정 : 2019-12-06 2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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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중국인이 탁출한 자료 / 각 글꼴 개별사진 한 장씩 수록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원석 탁본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 탁본 사진을 모아 도록(사진)을 발간했다.

연구소는 “1963년 북한과 중국이 함께 결성한 ‘조중연합고고발굴조사대’에 참여한 장밍산이 탁출한 탁본의 사진 자료를 입수해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1890년대부터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위해 바른 석회가 거의 탈락된 상태에서 찍은 것이라 원석을 탁본한 것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록은 탁본 사진과 각 글꼴 개별 사진을 한 장씩 수록해 독자들이 직접 글자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남북한, 중국, 일본에서 소개된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현황 자료와 연구 경향을 수록했다.

연구소는 도록과 함께 지난해까지 중국의 주요 정기간행물에 보고된 고구려 고고학 관련 논문 248편의 저자, 내용, 출판 시기 등을 설명한 ‘고구려 고고학 논문 해제집’을 발간했다. 1권은 고구려 도성 추정 문제와 산성 형식 등에 관한 내용을, 2권은 고구려 고분과 고분벽화를 분석한 논문을 담았다. 제3권은 고구려 유물을 금석(金石)류·금속류·기와류·토기류·기타류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했다. 도록과 해제집은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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