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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평가원 “올해 수능, 2교시 수학영역이 특히 어려웠다”

입력 : 2019-12-03 11:25:45 수정 : 2019-12-03 1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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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 시험과 비교할 때 2교시 수학영역이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교시 국어와 3교시 영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0점, 이과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은 134점, 문과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이는 2019학년도 수능의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과 비교할 때 국어는 다소 쉬워지고 수학 가형은 비슷했던 반면, 수학 나형은 어렵게 출제됐다는 뜻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다. 다만 국어 역시 지난해 수능이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국어 역시 만만치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올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는 영어는 1등급 학생 비율이 7.43%(3만5796명)로, 5.3%를 기록한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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