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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랜드마크 오피스텔 뜬다

입력 : 2019-11-15 03:00:00 수정 : 2019-11-14 2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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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뛰어나고 임차인 확보 유리 / 시세차익 기대에 투자 수요도 몰려 /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 높아 / 부산·광주 분양 앞둔 단지들 주목

저금리 시대에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공급물량이 많고 대체상품이라 할 도시형주택이나 다가구주택도 풍성해 신중한 상품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랜드마크 수준의 오피스텔이 뜨는 이유다.

랜드마크 오피스텔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환금성과 임차인 확보에 유리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여윳돈 투자수요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대단지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저렴하고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돼 선호도가 높다.

투자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14일 부동산 114 조사 결과를 보면 오피스텔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다. 2017년의 경우 5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가격은 5.27% 상승했다. 반면 400~500실은 3.73%에 머물렀고 300~400실(3.64%), 200~300실(2.35%), 100~200실(2.08%), 100실 미만(1.79%) 등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가격 상승폭도 낮아졌다.

분양 성적도 좋다. 올 상반기에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에서 분양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2만2651명이 접수해 최고 1451.75대 1, 평균 2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2513실)’과 ‘평택 고덕 아이파크(1200실)’도 각각 3.84대 1, 3.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랜드마크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요와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히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79㎡, 30개형 547실로 조성된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최대 장점은 종로와 광화문이 인접해 탄탄한 고급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하철 1, 2호선 및 우이신설선 신설동역과 1, 6호선이 지나는 동묘앞역이 가깝다. 분양홍보관은 중구 을지로 251번지에 있다.

대방건설은 부산과 광주에서 대단지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우선 11월 광주 수완지구에서 ‘광주수완 7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7~45㎡ 총 1050실 규모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1850실 규모의 ‘부산명지 6, 7, 8차 대방디엠시티’를 12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이 경기 수원 동탄2 신도시에 분양 중인 ‘센텀폴리스(오피스텔 1122실)’는 동탄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GX룸,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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