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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 디지털 복원된다

입력 : 2019-10-17 23:54:42 수정 : 2019-10-17 2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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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 23일 개막

올해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또 1949년 작인 영화 ‘마음의 고향’(사진)이 4K 화질로 디지털 복원된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23일부터 영화의 날인 27일까지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첫날부터 3일간 서울 LW컨벤션에서 국제학술세미나 ‘글로벌 한국영화 100년: 사유하는 필름을 찾아서’가 열린다. 한국영화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영화 전문가들이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모색한다.

26일부터 2일간은 광화문광장에서 관객과 영화인들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영화 촬영현장이나 가상현실(VR)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7일 저녁 음악회로 축제는 마무리된다.

기념사업 추진위와 영진위, 한국영상자료원은 내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마음의 고향’ 디지털 복원을 진행 중이다. 6·25전쟁 발발 직전 월북한 윤용규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1949년 개봉 당시 “조선영화 최고봉의 신기록을 세운 수작”이란 호평을 받으며 이듬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 수출됐다.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와 KBS, 한국영화기자협회는 22일 KBS 신관에서 ‘한국영화 100돌의 새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을 벌인다. 이민하 중앙대 융합교양학부 교수가 국내 영화 전문가 1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한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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