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와 역사를 함께한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영안모자 측은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해 오는 23일 단성사 영화역사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영화역사관은 국내외 영화사와 영화 스틸 전시 코너, 메모리얼 존 등으로 구성되며, 영화 관련 자료 5000여점이 전시된다. 개관식에는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907년 서울 종로3가에 문을 연 단성사는 1919년 한국 최초 영화 ‘의리적 구토’를 상영한 곳이다. 오는 27일은 ‘의리적 구토’가 개봉한 지 꼭 100년이 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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