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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 성공 데뷔… 이수만 프로듀서 ‘도전’ 이어진다

입력 : 2019-10-07 13:54:19 수정 : 2019-10-07 13: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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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 제작사·기획사, 이수만 프로듀서에 ‘러브콜’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초국적 남성 그룹 슈퍼엠(SuperM)의 성공적인 데뷔를 계기로, 전 세계 한류를 선도하는 케이팝(K-pop)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 브이(WayV) 루카스와 텐으로 구성돼 ‘K팝 어벤저스’로 불리는 슈퍼엠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데뷔 미니앨범과 타이틀곡 ‘쟈핑(Jopping)’의 뮤직비디오(MV)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쟈핑’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500만뷰를 돌파했으며, 슈퍼엠은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쇼 케이스도 성황리에 마쳐 내달 막을 올릴 예정인 북미 투어 ‘위 아 더 퓨처 라이브(We Are the Future Live)’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미국 최고의 레이블 중 하나인 캐피톨뮤직그룹(CMG)의 요청으로 슈퍼엠의 프로듀싱을 맡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멤버 구성, 곡 선별은 물론이고 멤버들의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진두 지휘한 입장에서 슈퍼엠의 성공적 데뷔로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아직은 성급한 평가일 수 있지만, 초국적 프로젝트를 론칭하면서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손을 뻗었던 CMG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된 셈이어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CMG와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미 빈곤 퇴치,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불평등 해소 등에 필요한 기금 마련 자선 콘서트 ‘2020 글로벌 골 라이브(Global Goal Live)’의 아시아 공연 총괄 프로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85년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진행됐던 ‘라이브 에이드(Live Aid)’와 유사한 성격의 내년 글로벌 골 라이브는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10시간 이상 진행되는 콘서트로 이수만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SM엔터테인먼트와 드림메이커가 관여하는 아시아 공연은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수만 프로듀서를 향한 해외 유수 제작사·기획사 등의 ‘러브콜’은 이 뿐만 아니다. 미국의 메이저 TV 프로덕션이 팝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수만 프로듀서와 함께 기획, 제작하기로 하고 협의 중이며, 세계 최대의 에이전시로 불리는 미국의 C.A.A.도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의 메이저 음반제작사 및 연예기획사들이 혁신적인 콘셉트의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수만 프로듀서와 음반 프로듀싱 협업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의 아티스트, 그리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스테레오타입스, 테디 라일리 등 팝의 정상급 작곡가들과 직간접적으로 협업을 해 온 이수만 프로듀서가 슈퍼엠의 성공적 데뷔로 글로벌 음반 시장에서 “능력 있고 믿을 만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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