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유엔협회세계연맹과 SDG16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

26일 WFUNA와 16+ 포럼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 위한 MOU 체결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개최된 코이카(KOICA)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간의 16+포럼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 체결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좌측 다섯 번째)과 보니안 골모하마디 사무총장(좌측 네 번째)이 약정에 서명한 후 조태열 주유엔 대사(좌측 여섯 번째) 등 주요 참석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16+포럼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를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태열 유엔주재 한국대사,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김현원 코이카 사업전략기획팀장, 보니안 골모하마디 사무총장, 마가렛 윌리엄스16+포럼 선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16+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16번 목표(SDG16, 평화적이고 공정한 포괄적인 사회증진)에 대한 국가, 시민단체, 유엔산하기구 등의 참여를 높이고, 목표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WFUNA의 주도로 출범*하였으며, 매년 SDG16 이행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연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16+ 포럼 회원국은 한국(창설멤버), 덴마크, 스웨덴, 시에라리온, 튀니지, 체코, 과테말라, 조지아, 동티모르, 호주, 코스타리카 등 11개국 대표부 및 g7+ 사무국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아프리카 지속가능개발센터 이사회’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첫째줄 우측 네번째)이 빌레이 베가쇼(Belay Begashaw) 아프리카 SDG 센터 사무총장(둘째줄 우측 세번째), 폴 카가메(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첫째줄 우측 여섯 번째), 알리코 단고테(Aliko Dangote) 단고테 그룹 대표(첫째출 우측 다섯 번째), 케리 케네디(Kerry Kennedy) 로버트 케네디 정의인권센터 대표(첫째줄 좌측 네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WFUNA와 16+포럼 연례 쇼케이스를 공동기획하고, 총 15만불(연 5만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쇼케이스는 오는 11월 동티모르 딜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16+포럼의 창설멤버로서, 주유엔 한국대표부를 통해 2017년부터 연례 쇼케이스를 지원해왔다. 코이카는 이번 약정을 통해 WFUNA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SDG16 분야에서 코이카와 관련 파트너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한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정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SDG16, 더 나아가 SDG16과 연관성이 있는 SDGs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는 WFUNA 노력과, 그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코이카도 앞으로 WFUNA의 활동에 힘을 보태어, SDG16 논의를 확산해나가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