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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윤석열 땐 넘어갔지만 조국 임명 시 文 하야 투쟁"

관련이슈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

입력 : 2019-08-26 10:40:09 수정 : 2019-08-26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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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 뉴시스

 

자유한국당의 공천룰을 다듬고 있는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하야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성 발언을 이어갔다. 

 

신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여러 장관 후보자들, 지난번 윤석열 검찰총장도 많은 문제들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하야 이런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조국 문제는 국민도 굉장한 문제점을 많이 느끼고 있다. 국민적 의혹이 너무나 많은데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통령으로서 법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그런 의지가 없다. 이것은 헌법을 위반하는 그런 대통령의 임명, 권한 남용이 아니겠느냐"며 "그래서 하야투쟁까지도 벌여야 한다고 (당내 회의 때) 강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은 '내년 총선 현역의원 50% 물갈이론'에 대해선 "당의 대통령도 탄핵이 되는 등 국회의원들이 책임이 크다. 물갈이가 과거에도 30% 정도는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반성적 차원에서 그런 것을 저희 현역들도 감내하고 또 새로운 신진 정치인들이 많이 수혈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원칙에서 50% 정치신인 가산점 룰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이런 큰 방향에 대해서는 크게 부정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가지 않겠나고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물갈이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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