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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사라진 돈의문 증강현실로 복원

입력 : 2019-08-21 03:00:00 수정 : 2019-08-20 2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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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사거리 한양도성 IT 개문 / 모바일 앱 실행 여러 각도 감상
가상현실로 복원한 돈의문 모습. 문화재청 제공

1915년 사라진 돈의문(敦義門)이 디지털로 복원됐다. 문화재청은 서울시,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함께 20일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한양도성 돈의문 IT건축 개문식’을 열었다.

 

문화재청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돈의문을 정보기술(IT)인 가상·증강현실로 복원했다. 모바일·키오스크·체험관 등 문화콘텐츠 개발 성과도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적 제10호 서울 한양도성의 사대문 중 하나인 돈의문은 정동사거리에 있었다. 1915년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후 교통영향·예산상의 이유로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은 돈의문의 디지털 복원 연대는 18세기 숙종대를 기준으로 정했다. 당시 돈의문은 1711년에 크게 개축된 후 부분 수리가 이어지다가 1915년 전차 복선화와 도로 확장으로 사라졌다. 디지털 복원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도 돈의문의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돈의문 증강현실 체험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정동사거리 주변에서 실행하면 옛 돈의문 터에 자리한 디지털 돈의문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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