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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테리어’ 미술로 채워넣자… 아티스트 작품 보며 ‘소확행’ 충족

입력 : 2019-08-17 01:00:00 수정 : 2019-08-16 20: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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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아트 슈퍼마켓’ / 가구·생활가전 등도 선봬

‘프린트 베이커리’에서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는 물론, 신진 아티스트들의 협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을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눈으로 즐기고, 에코백·우산 등 일상 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하는 이점도 있다. 프린트 베이커리 ‘아트 슈퍼마켓’이 23~25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1~3층에서 열린다.

‘집도 배고프니까!’를 주제로 소확행을 자극한다. ‘소비가 확실한 행복’이라는 점에서 ‘집 꾸미기’를 제안한다. 서울옥션이 2012년 론칭한 미술 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가 지난해 5월,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아트슈퍼마켓을 펼친다.

국내외 약 100명의 아티스트와 삼성전자, 그라폴리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여 미술작품은 물론 조명, 가구, 생활가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체험 및 포토존을 준비하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을 거실, 주방, 침실, 오피스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원화, 판화는 물론 아트상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층은 ‘집을 위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아티스트 마리킴,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 슈퍼픽션 등의 작품과 샤비워크샵, 하울팟 등 브랜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2018년 프린트베이커리 제3회 아트슈퍼마켓 장면이다.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 전시장 2층은 ‘집을 위한 테이스팅 룸’이다. 카레클린트, 앤더슨씨 등의 가구와 아티스트들의 미술품이 조화를 이룬다. 김환기, 이왈종 등 한국 대표작가들의 판화 및 아트상품 부스와 함께 유선태, 윤병락, 하태임, 김남표, 유충목, 장콸, GFX 등 다양한 작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3층은 ‘슈퍼픽셔너리 타운’을 주제로, 삼성전자와 ‘1도 인쇄 공모전’을 함께 주최했던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결과물로 구성됐다.

슈퍼픽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전시장에 작품으로 진열되며,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한 ‘1도인쇄 공모전’의 당선작도 전시된다. 또한 올해 초 프린트 베이커리의 심화브랜드로 론칭한 라이크레지던스(LAiKresidence) 부스도 만날 수 있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온라인 매장과 함께 삼청, 한남 등 직영점과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모두 8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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