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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평화 프로젝트 ‘피스로드 2019’ 인천 대장정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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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3 17:57:52 수정 : 2019-08-13 1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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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과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9 인천 통일대장정’의 막이 13일 올랐다. ‘피스로드 2019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평화대사협의회,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UPF(천주평화연합) 등이 주관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글로벌 평화 프로젝트다.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시의회에서 이용범 의장과 안병배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 동참·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 발표 뒤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인천시청 광장을 출발했다. 50명의 자전거 종주단은 미추홀구청까지 6.5㎞ 거리를 내달렸다.

 

강부일 인천 평화대사협의회장은 “올해 피스로드에 세계 130개 국가 및 30만명이 넘는 인구가 인종과 국가를 넘어 참여하고 있다”면서 “피스로드는 우리의 통일역량을 모을 수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향후 통일시대 주역이 될 다문화가족도 많이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인성 인천 피스로드 실행위원장은 “인천은 모든 길의 시작이고,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은 남·북한이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의 문을 열어서 상생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인천을 떠나는 피스로드 종주단의 뜨거운 열정이 한반도가 통일로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훈숙 한국 공동실행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피스로드는 세계 주요도시를 방문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사회엔 통일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가 바로 통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스로드(Peace Road) 한국 일정은 이달 15일 파주 임진각에 참가자들이 종주 완료식을 가지며 모두 마무리된다.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해 세계분쟁과 갈등을 해소하는 등 상생·공영의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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