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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주도로 제3지대 빅텐트… 박지원 등 합류"

입력 : 2019-08-13 08:54:52 수정 : 2019-08-13 08: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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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정기국회가 끝난 뒤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이 제3지대 빅텐트에 모여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제3지대 헤쳐모여하면 바른미래당도 그쪽으로 가는 것인지"를 묻자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빅텐트에 대해서 민주평화당에 있는 분들하고 논의했다. 나는 바른미래당이 주도 해서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주장해온 사람이니까 바른미래당이 함께 참여하는 빅텐트가 돼야 된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에선 제3지대 빅텐트를 설치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당과 통합할 것인가에 대해 공식 논의를 해본 일이 없기에 지금부터라도 논의하고 토론해 좋은 결과를 만들 어내야 된다"라는 말로 당을 뛰쳐나올 지, 바른미래당과 민평당 탈당파의 대안정치연대와 당대당 통합형식을 취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정기국회가 끝난 뒤 활동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했다.  

 

손학규 대표 퇴진여부에 대해선 "손 대표 지도력이 실종되거나 추락이 됐기 때문에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 라고 외부에서 보는 분들은 대부

 

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며 " 손 대표가 지도부에서 사퇴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고 현실적으로도 맞고 전략상으로도 맞다"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손학규 대표가 물러난 후 유승민 안철수 계하고 통합해야 된다'고 한 것에 대해 "저희 당이 아무리 어수선하고 난장판 같이 됐다고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딱 짤랐다. 

 

이어 "솔직히 말해 (당내에서) 자유한국당과 합쳐야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한국당과 합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안철수계의 제3지대 빅텐트 합류 여부를 어떻게 보는가"라고 질문하자 박 의원은 "억지로 끌고 갈 수도 없는 일이지만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적 관측을 내 놓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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