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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기원’…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울산대회 열러

입력 : 2019-08-13 03:00:00 수정 : 2019-08-12 2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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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Korea 피스로드 2019 울산 통일대장정’ 행사 참가자들이 12일 울산시청 에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통일대장정에 올랐다. 피스로드조직위 제공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결의하고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기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9 울산 통일대장정’이 12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피스로드조직위원회와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올해가 7회째이다. 올해 행사는 ‘국민과 세계인이 힘모아 통일의 길을 열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 대회에는 이채익 국회의원과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전거팀 130여명은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울산시청 광장을 출발, 임진각을 향한 통일대장정에 올랐다.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9 세계대장정’ 한국 행사는 지난 6월21일 경남 거제시에서 시작됐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행사에는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2만명이 참여한다.

 

‘One Korea 피스로드 2019 울산 통일대장정’ 행사 참가자들이 12일 출발 전 울산시청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피스로드조직위 제공

 

광역시별 국토 종주는 영남팀과 호남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호남팀은 6일 제주에서 출발해 7일 목포로 입항, 광주∼전라남북도∼대전∼충첨남북도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일본열도 1만㎞를 종주한 일본 종주단과 20개국의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영남팀은 지난 7일 부산을 출발해 경상남북도~대구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서울을 거쳐 종주완료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린다.

 

송광석 피스로드조직위원회 회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지구촌 평화이상과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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