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사전예약… 이통3사 중 어디서 사는 게 나을까?

SKT, KT, LGU+ 등 이통3사 사전예약 및 구매 혜택 총정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10이 9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가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갤럭시 노트10은 자급제 및 이통 3사 모델로 출시된다. 예약 구매자는 오는 20일부터 개통 가능하며, 정식 출시일은 23일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19일까지 갤럭시 노트10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 콤팩트한 크기의 갤럭시 노트10, 6.8인치로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10플러스(+)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5G(5세대) 지원 모델로만 선보인다.

특히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에어 액션(Air actions)’을 지원하는 ‘S펜’을 탑재했다.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 강력한 성능도 매력적이다.

갤럭시 노트10+ 5G의 경우,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SKT전용) 등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만6000원이다.

플러스 모델보다 사이즈가 작은 갤럭시 노트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KT전용) 등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8500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 5G, 갤럭시 노트10+ 5G 구매 후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에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 무선충전패드 듀오와 클리어 뷰 커버, 글랩(glap) 게임패드와 LED 커버 등 총 3종의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의 50%(1년 1회, 개통일 기준)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준다.

갤럭시 노트10을 기다려온 고객들은 과연 어느 통신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하는 게 이익일지 관심 가는 게 당연하다. 이에 갤럭시 노트10 통신사별 혜택과 이벤트를 모아봤다.

◆SKT “각종 혜택에 노트10 공짜 구매 가능… 아우라 블루 색상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각종 카드결제 할인 혜택과 함께, 고객이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제조사와 동일한 보상가액을 즉시 할부원금에서 할인 받는 ‘T안심보상’과 추가혜택을 내세왔다.

우선, ‘T안심보상’을 이용하면 최대 21만원 할인과 추가로 ‘+369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69 혜택’이란 3개월 내 국제전화 100분 무료, 6개월 내 10만원 파손보상, 9개월 내 반납 단말 동급 반환 보장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5GX클럽’을 활용해 스마트폰 구매 부담도 줄일 수 있다.

‘5GX클럽_노트10’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노트10+ 512GB을 구매할 경우 최대 75만원까지 지원 받는다.(24개월 할부 기준, 5GX 프라임 이상 요금제 이용시 무료)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의 통신비도 절약할 수 있는 ‘척척할인’도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노트10 시리즈 중 가장 비싼 노트10+ 512GB의 경우, ‘5GX 클럽_노트10’으로 75만원 할인 받고, 제휴카드 ‘더블할인’을 통해 74만원, ‘T모아쿠폰’으로 1만원 할인만 받아도 고객은 무료 수준으로 노트10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이벤트로 갤럭시 노트10 가입자를 유혹하고 있다.(홈페이지 참조)

또한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10+ 256GB의 경우, ‘아우라 블루’ 색상을 단독 출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트10 출시를 맞이해 SKT 5GX 부스트 파크인 올림픽 공원(13~25일)과 해운대(9~15일)에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 “슈퍼체인지와 슈퍼렌탈이 고객 부담 줄인다… 아우라 레드 단독 출시”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KT ‘슈퍼체인지’의 경우, 갤럭시 노트10 5G를 24개월 사용하고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기기변경 시,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10 5G 단말을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월 6000원(VAT포함)으로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받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달 20일부터 10월31까지 가입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10 5G를 렌탈로 이용하다가 계약 기간 만료 후 반납하는 ‘슈퍼렌탈’도 있다. 고객은 단말 할부금(24개월 할부 기준)과 유사한 수준의 렌탈료를 내면서 갤노트10 5G를 이용하다가, 1년 후 언제든지 사용하던 노트10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과 위약금 걱정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 가능하다.

슈퍼렌탈 이용 기간에는 최대 30만원 보장 한도의 ‘단말 파손 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혜택도 있다.

또한 KT는 갤럭시 노트10 5G 출시에 맞춰 고객의 5G 요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결합 가구 내 5G 슈퍼플랜 요금제가 2회선 이상 포함되는 경우 1번째 회선도 25% 결합할인을 적용, 선택약정 25% 할인과 함께 할인 받아 월 4만원에 5G 무제한 요금제(슈퍼플랜 베이직, 월 8만원 기준)를 이용할 수 있다. 9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가입 가능하며 할인 혜택은 2021년 12월31일까지 제공된다.

아우라 레드 색상(노트10 256GB)는 KT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색상이다. 

이 밖에 KT는 KT샵 내 ‘직영온라인’에서 갤럭시 노트10 5G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과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LGU+ “카드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하고, 각종 사은품 받아 가세요”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10 구매고객이 ‘U+Family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카드를 통해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제휴하고 있는 13개사의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유하고 있는 금액만큼 추가 할인이 가능해져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갤럭시 노트1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10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9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은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10월말까지 무료 체험 가능하다.

사전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 및 경품박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만 신청하더라도 1~5만원 상당의 ▲‘피크닉(picn2k) 카메라’ 무료 다운로드 ▲‘쿵야 캐치마인드’ 게임쿠폰 ▲‘일곱개의 대죄’ 게임쿠폰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게임쿠폰 중 1종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갤럭시 노트10, 10명에게 갤럭시버즈를 각각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사전예약 신청 후 구매하면 ▲샤오미 미밴드3 ▲프리디 플렉스 무선충전 스탠드 ▲게릴라 액션캠 PRO 3000 ▲팬톤 블루투스 이어폰 등 4종 중 택 1종을 증정한다. 이 밖에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삼성전자, SKT, KT, L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