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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감동시킨 방탄소년단 뷔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사랑합니다”

입력 : 2019-08-08 09:57:58 수정 : 2019-08-08 09: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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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가 지난 7일 전세계 110개국에서 동시 개봉됐다.

 

예고편 공개 시점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브링 더 소울’은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위상과 완벽한 무대를 향한 멤버들의 애환을 함께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미국매체 엘리트데일리의 ‘브링 더 소울 무비의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20개 트윗’ 기사 중 뷔의 감동 인사말

 

미국 유명매체 엘리트 데일리는 ‘브링 더 소울 무비의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20개의 트윗’이라는 기사를 통해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온라인에서 계속 언급됐던 인용구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사랑합니다’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아미들의 마음을 압축해 보여주는 듯하다”라고 평했다.

 

“Je t'aime plus qu'hier mais moins que demain(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사랑합니다.)"

 

예고편을 장식하며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이 말은 멤버 뷔가 작년 10월 프랑스 파리공연 중 눈물을 삼키며 감동으로 전했던 인사말이다.

 

멤버들은 빡빡한 공연 일정과 장거리 이동으로 공연이 거듭될수록 부상은 물론 체력적 한계와 싸워야 했는데 뷔 역시 유럽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파리공연을 앞두고 그만 심한 감기에 걸리고 만다.

 

극심한 목감기로 공연 중 자신의 파트를 부를 수 없게 된 그를 대신해 2만여 팬들이 합창을 하자 엔딩멘트에서 뷔는 다시 꼭 돌아와 최고의 무대를 선물할 것임을 약속하며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사랑합니다”라는 프랑스 시구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대신했다.

 

평생 단 한번의 추억일 수 도 있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책임감과 무대를 함께 즐기며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객석에 대한 아티스트의 고마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 에피소드는 뷔의 아름다운 인사말을 통해 영화의 주제를 전달한다.

 

해외매체의 ‘브링 더 소울 영화 속 뷔의 감동문구’ 기사와 네이버 ‘브링 더 소울’ 영화 명대사 1위 뷔의 감동문구

 

북미매체 코리아부는 “뷔는 그만의 언어가 있다. 그는 아미들의 가슴에 직접 말은 건다”며 ‘브링 더 소울’ 예고편과 뷔의 감동문구들을 자세히 전한 바 있다.

 

“뷔는 보라해(I purple you)라는 가장 유명한 문구를 만들며 오랜 기간 팬들에게 많은 감동 어린 말들을 전해왔다. 이제 팬들은 ‘브링 더 소울’을 통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문구를 갖게 됐다. 뷔가 이 말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아미들이 이 말을 떠올리면 이제 그의 목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브링 더 소울' 영화 명대사 순위에서도 뷔의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사랑합니다"가 커다란 울림으로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매체 ‘버라이어티’와 ‘포브스’의 ‘브링 더 소울’ 세계 최다 개봉기록 기사

 

미국매체 버라이어티, 포브스 등에 따르면 ‘브링 더 소울’은 이벤트시네마(전통적인 영화 장르 외에 뮤지컬, 발레, 오페라, 스포츠 등의 라이브실황이나 기록영화) 부문에서 세계 최다 개봉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열광했던 유럽 콘서트가 끝나고 모든 긴장이 풀어진 다음날, 파리의 작은 루프탑 테이블에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뒤풀이 속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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