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웅진재단, 김민형 英 옥스퍼드대 교수 초청 하계 멘토링 성료

입력 : 2019-07-31 03:00:00 수정 : 2019-07-30 11:22:4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9 웅진 수학영재 장학생 하계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신현웅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멘토로 참여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왼쪽 네번째), 김도한 서울대 수학과 명예교수(오른쪽 세번째), 김민형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오른쪽 두번째) 등 장학생과 학부모, 축하음악회를 연주한 웅진 예술 장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웅진재단 제공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이 수학영재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9 하계 멘토링 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참석해 ‘작은 것의 발견-미래를 읽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행사는 김도한 서울대 수학과 명예교수가 축사를 했다. 이어 ‘페르마 방정식 해의 유한성’을 새롭게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김민형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도 ‘대수와 기하학: 어느것이 먼저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2016년부터 3년째 웅진 장학생들에게 특강을 이어오고 있다.

 

웅진재단은 설립 이래 지난 10년간 방학을 이용해 장학생들과 학무모를 초청, 각 분야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특강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웅진재단의 예술영재 장학생들의 작은 음악회로 문을 열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 ARD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군,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공동우승한 첼리스트 이상은양, 영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3위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서유민양 등이 안토닌 드로브작의 피아노 3중주 4번 ‘둠키’ 전 악장을 협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웅진 장학생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예일대·메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에서 재학중인 선배 장학생들과의 멘토링 시간도 있었다. 웅진재단은 설립 후 10년간 수학, 과학, 예술 분야의 영재 학생 270여명, 글로벌 다문화장학생 79명 등 350여명에서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조병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