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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日에 "과거 범죄 사죄·반성 없이 도적이 매를 든 격, 규탄 대상"

입력 : 2019-07-13 15:00:23 수정 : 2019-07-13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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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4일 발동 된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 제 조치를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날 ‘파렴치한 망동, 친일매국행위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이 과거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커녕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남조선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강행한 것으로 해 내외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도 이 매체는 “일본의 이번 수출 규제 조치에는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해 과거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라는 법적,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세계도처에서 무역전쟁을 일삼는 미국을 본 따 남조선을 길들이는 방법으로 우익세력의 지지를 얻어보려는 아베 일당의 저렬하고 간악한 흉심이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앞서도 지난 10일에도 관영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과거 죄악에 대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일본이 갈수록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있다. 얼마 전 일본 당국이 남조선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전격적으로 취한 것은 그 대표적 실례이다”라며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여 과거 죄악에 대한 배상책임을 회피하는 동시에, 남조선 당국을 손아귀에 틀어쥐고 군국주의적 목적을 실현하려는 아베 일당의 간악한 흉심”이라고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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