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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갈등 국면 속, 통일부 서호 차관 '포럼 참석차 내주 방일'

입력 : 2019-07-13 14:05:50 수정 : 2019-07-13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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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교·안보 부처 고위 당국자인 서호 통일부 차관(사진)이 오는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포럼 참석 차 일본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통일부는 세종연구소, 일본 게이오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인 게이오대학(慶應義塾大學·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한반도 비핵 평화와 일본의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2019(이하 KGFP) ’ 일본지역 토론회를 연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서호 차관은 도착 당일인 16일 KGFP의 일본지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가질 예정이다.

 

방일 기간 동안 서 차관은 일본 전문가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간담회를 갖고 현지 교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일본 조야(朝野) 인사들과 만나 최근의 양국 갈등 국면이 북일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이번 행사에는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아키야마 노부마사 히토츠바시대 교수, 김기정 연세대 교수, 쿠라타 히데야 방위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정부 측에선 서 차관을 비롯해 남관표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가 참여해 축사를 한다.  통일부 주관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2019’는 지난 6월19일 서울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일본, 9월에는 중국과 러시아, 11월에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해외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앞서 통일부는 2010년 이후 매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의 전·현직 관료와 한반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반도국제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구적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뜻에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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