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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에서 어린이 간식까지 ‘스틱형 식품’ 인기 치솟는 까닭은? [인포그래픽]

입력 : 2019-07-04 13:59:10 수정 : 2019-07-04 1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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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소지하기 가볍고 먹기 위생적인 스틱형 식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간편식 시장이 매년 가파른 성장율을 기록하면서 식품 패키지도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하도록 변하고 있다. 그 중 스틱형 간식제품은 여름철 무더위에 제형이 놓아 손에 묻거나 그릇에 따로 덜어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호응이 크다.

 

국내 식음료시장에서 스틱형 제품 인지도 부동의 1위는 커피믹스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993년 동서식품이 첫 선을 보인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는 출시 이후 초당 223개 이상이 팔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술발전이 이뤄지며 최근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콜드브루 라떼’를 출시해 액상형 스틱커피까지 등장했다. 빙그레도 스틱형 요구르트 제품인 ‘요플레 키즈’를 출시해 매출상승을 꾀하고 있다. 

 

외출 시 야외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스틱형 간식도 눈길을 끈다.

 

3분 시리즈로 유명한 일명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는 지난해 8월 스틱시장에 동참했다.

 

오뚜기는 높은 과즙 함량으로 풍부한 과일 풍미와 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과일 듬뿍 젤리틱’을 선보였다. 스틱 1개당 하루 비타민C 일일권장량이 50%가 함유되어 있어 맛과 건강 일석이조를 다 잡을 수 있다.

 

3세 이상 어린이 식품전문기업 아이배냇에서 출시한 어린이용 꼬마육포와 치즈포는 1년만에 100만개가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고기를 곱게 갈아 만든 육포는 어린이 영양설계와 위생을 고려하여 1개입씩 개별포장 돼있다. 어린이집 등하원이나 영유아 동반 나들이, 여행시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고 가벼워 소비자에게 선호되고 있다. 체다치즈, 크림치즈, 모짜렐라 총 3종이 함유된 꼬마 치즈포는 어포로 감싼 스틱형태로 아이 혼자 잡기 편하고 손에 묻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밀크칼슘이 첨가되어 있어 한 포 섭취 시 하루 섭취 권장 칼슘의 40%를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건강기능식품에서도 스틱포장은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정관장에서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연평균 11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아이배냇에서는 3세 이상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6년근 홍삼에 과일을 첨가해 만든 꼬마홍삼젤리를 출시했다. 스틱형이라 스푼으로 떠먹이거나 물에 녹일 필요가 없어 외출 시 간편하게 한 입에 먹을 수 있다. 말랑 말랑한 젤리 형태라 얼려먹으면 시원한 아이스 젤리로도 섭취 가능하다. 꼬마홍삼젤리는 건강기능식품 GMP인증을 받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일보에 “대량보관이 어렵고 휴가 등으로 이동이 잦은 여름철엔 특히 스틱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제품기술이 발전하면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으면서도 더욱 편리하고 가벼운 제형의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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