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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00년 역사 사진으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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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04 11:46:32 수정 : 2019-07-04 11: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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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충장로 1가에 있었던 옛 광주군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 100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4일 광주시에 따르면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광주시 100년의 역사를 담은 시청각자료 4만여점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시청각자료실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홈페이지에는 광주읍성을 비롯해 광주군청, 광주천 노천시장 등 사라진 광주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광주의 역사 현장과 풍물, 관광명소 등 주요 시청각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시청각자료 이용은 무료이며, 홈페이지 ‘자료요청’ 메뉴에서 사진 제목 등을 적어 요청하면 된다. 저작권이 있는 작가의 사진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은 제외된다.

 

이번 홈페이지는 광주시가 소장한 사진과 필름 등 시청각자료 중 이용 가치가 높은 자료를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구축됐다.

 

2018년 계획을 수립한 후 소장자료 디지털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홈페이지 제작 등 과정을 거쳤다. 현재 디비(DB)화된 시청각자료 총 4만여 점은 사료 컬렉션과 주제분류, 사료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료 컬렉션에는 광주시가 촬영하거나 수집한 사진 3620점, 슬라이드 7190점, 필름 5796점, 사진작가 작품 1043점 등 보존 형태별로 나눈 1900년부터 2000년까지 옛 사진이 담겨있다.

 

또 주제 분류에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자료 중 현장감 있는 사진을 엄선해 2만6000여 점을 모았다. 이를 행정, 문화·관광, 체육, 교통 및 건설, 기관 및 시설, 환경, 국방·외교, 산업, 인물 등 9개 주제로 나눠 주제별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료 콘텐츠는 광주 주요 건물의 변천사와 전시회, 사라진 풍물과 명소 등 항목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게재했다. 재래시장 및 골목시장과 옛날과 현재의 변천과정 촬영, 360도 브이알(VR) 사진 촬영 등 새로운 콘텐츠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기록물은 과거를 거울삼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며 “시청각자료는 광주의 옛 모습과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확충해 시민들과 양질의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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