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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기술혁신 통해 봉제산업 효율 ‘업’

입력 : 2019-06-26 03:00:00 수정 : 2019-06-26 0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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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한국봉제패션협 손잡고 / 상품개발·유통·역량강화 등 나서

서울 용산구가 봉제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업사업을 벌인다.

용산구는 청파동 일대 봉제업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봉제패션협회와 함께 생산공정, 상품개발, 유통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효율 증진 협업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심 제조업 가운데 대표적인 청파동 일대 봉제산업은 내수시장 악화와 유통경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노동 강도 대비 낮은 임금으로 종사인력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봉제패션협회는 우선 지역 내 50여개 봉제업체 간 샘플, 봉제 제작 협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 작업능률 향상을 이끈다. 또 신진디자이너와 협업, 에코백·반려견한복 등 신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팝업스토어 운영 및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고 봉제인 기술혁신(자동화 봉제장비 활용) 교육을 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공모 ‘2019년도 의류제조업 협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6000만원, 구가 1000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봉제업체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임가공 비율을 낮추고 부가가치 높은 자체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번 협업이 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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