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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질 막말' 한선교 사퇴…황교안 "가급적 빨리 후임 임명"

입력 : 2019-06-17 15:07:27 수정 : 2019-06-17 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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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한선교(사진 왼쪽) 사무총장이 17일 총장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후임 임명을 서두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을 통해 “저는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3월4일 그를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지 석 달여 만이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열린 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사퇴의 뜻을 밝혔고, 논의를 많이 했지만 본인의 뜻이 분명해 사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한선교 사무총장의 사퇴 이유와 관련해 “건강상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주부터 사퇴의 뜻을 밝혔다”라고 부연했다.

 

후임 사무총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당이 어려운 상황이니 적절한 분을 가급적 빨리 찾아서 후임을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선교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국회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폭언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달 7일에도 국회에서 회의 도중 당 사무처 직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가 당 사무처의 비판 성명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자 욕설과 관련해 사과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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