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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계의 거장’ 폴 스미스 의상·사진… 영감의 원천 엿보다

입력 : 2019-06-17 01:00:00 수정 : 2019-06-16 2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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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개관 5돌 맞아 ‘헬로…’ 展 / 런던 코벤트 가든 사무실 재현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73)에게서 예술적 감수성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이 열리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영국 런던디자인뮤지엄과 손잡고 오는 8월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DDP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HELLO, MY NAME IS PAUL SMITH)를 연다.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의상과 수십년간 수집한 사진 등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인다.

최근 방한한 폴 스미스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장에서 전시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아이씨클라우드 제공

그에게는 모든 것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다. 그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며 “셀 수 없이 많은 이미지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디지털 카메라와 수첩에 그것을 담고 스케치하며 기록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폴 스미스의 런던 코벤트 가든 사무실이 재현된다. 그는 “사무실 책상에는 물건이 가득 쌓여 있어 제대로 앉아 본 적 없다”며 “그 물건들을 보면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새로운 컬렉션이나 매장 디자인 영감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그의 첫 매장은 1970년 노팅엄 뒷골목의 창문도 없는 약 3㎡의 단칸방이었다. 처음에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문을 열었고, 나머지 요일에는 생계 유지를 위해 다른 일을 했다. 그는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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