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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간 항상 다양한 소통…북미 협상 진전 위해선 실무협상 필요"

입력 : 2019-06-15 23:00:00 수정 : 2019-06-15 1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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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북미 간에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 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의지를 촉구했는데 북한이 영변 핵폐기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실무 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의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를 합의 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무 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저희가 알 수 없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간 소통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지금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정부 들어와서 남북 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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